Re: 아이가 한국에서 많이 힘들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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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NTROCANADA 작성일12-03-19 00:00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3학년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애가 사춘기를 아직까지 겪고 있어서인지 요즘 제가 많이 힘들답니다.
그래서인데 환경을 좀 바꿔주면 어떨까하고 캐나다나 미국쪽으로 유학을 고려중에 있습니다.
오타와란 지역이 캐나다의 수도이면서 한국사람도 없고, 교육이나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좋다는 얘기를 들어 이렇게 문을 두드려봅니다.
이제 새학년이 된지 보름밖에 안되었는데, 말썽을 부려 학교를 시끄럽게 하고 본인도 힘들어 하고 있다보니
며칠째 학교를 보내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기숙사가 있는 사립학교나 스파르타식 학원 또는 통제를 좀 해줄 수 있는 기숙 학원 같이 것이 있을까요?
유학을 보낸다고 해도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환경을 좀 바꿔주면 나아지지 않을까해서 문의를 드려보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
아드님이 새학기에 적응이 좀 힘들었나보네요. 사춘기 시절에 잠시의 방황이라고 생각하시고 넓은 마음으로 잘 보듬어 주시면 좋을거 같네요.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나 생활을 하게되면 아드님의 닫혀진 마음도 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타와는 어머님이 말씀하신대로 캐나다의 수도이면서 한국 유학생의 수가 적은 지역입니다. 그렇다고 작은 소도시는 아니고요 캐나다에서도 4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캐나다에서는 공립학교로 진학을 하게되다보니 기숙사가 있지를 않습니다. 어머님께서 반드시 기숙사학교를 희망하신다면 사립학교로 가셔야 되고요 사립학교라도 모두다 기숙사가 있지는 않습니다.
캐나다는 공립학교라서 학업내용이나 학교의 자질이 뒤떨어지는것은 아닙니다. 캐나다의 총리 아이들도 오타와의 공립학교를 다니고 있으니깐요.
한국나이로 중학교 3학년이라면 캐나다에서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해야 합니다. 오타와의 고등학교중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ESL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는 7 학교만 있으므로 이중에서 한곳으로 진학하게 될것이며 9월달 입학으로 맞추셔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 바로 유학준비를 하셔야 9월달에 맞추어서 수업 시작이 가능하십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하시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