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빠르면 1월, 늦으면 3-4월쯤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34세 여자 직장인입니다.

글로 쓰는 게 좀더 제가 묻고 싶은 것을 잘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먼저 상담드려 봅니다.

 

1. 연수목적

우선 저는 대학때 불어를 전공했기 때문에 영어와 불어 모두 연수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2. 지역선정

제가 몸이 좀 약한 편이라 날씨에도 민감해서 사실 처음에는 밴쿠버를 생각했었는데요,

아무래도 불어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어서 지금은 1)오타와, 2)몬트리올, 3)토론토로 생각하고 있는데 눈이 오는 시기를 최대한 피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타와는 제가 대학 때 연수를 가려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 가서 아쉬운 마음이 지금껏 남아있어서 생각하게 되었고요,(당시에는 사촌이 오타와에 거주했었습니다)

성격적으로도 좀 조용하고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해서 막연히 잘 맞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

그런데 생활환경은 몬트리올, 토론토가 더 나은 것 같아 순위를 한 번 매겨봤고요.

사실 아직도 불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서부에도 있다면.. 하는 게 제 솔직한 심정인 것 같아요(그정도로 눈과 추위가 싫어요..^^;;)

3. 학원

영어와 불어를 모두 공부할 수 있는 곳으로, 규모가 너무 크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영어와 불어 실력을 갖추면 통번역 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KGIC, PPC로 옮겨야 할것 같은데 이 부분까지 고려해서 지역선정에도 추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겨울을 피해 동부지역에서 영어, 불어를 공부하고 서부로 옮기는 것도 생각해 봤습니다. (동부에 통번역과정이 있다면 구지 옮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4. 머무를 곳

30대이기에 홈스테이가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렌트나 민박 장기렌트도 생각해 봤습니다만 우선은 제 성격자체가 좀 내성적이고 혼자 있는 시간도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라 홈스테이가 괜찮을 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

5. 비용 및 비자

우선은 최소 6개월로 생각을 하고 있으나 통번역과정에 실력이 미치지 못한다면 최대 1년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월 예상 비용 및 유학원수수료도 궁금하며,

비자는 관광비자로 가서 연장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6. 기타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1) 영어와 불어 모두 연수, 번역과정 연수

2) 날씨: 눈 오고 추운 날씨 피해서

3) 비행기 직항이 있는 곳: 연수마칠 즈음, 60대 부모님이 한 달 정도 여행차 오실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경유는 어려울 것 같아서요.. 아니면 제가 마중을 갈 수 있는 방법 등이 있다면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요..

4) 관광비자로도 일을 할 수 있는지? 아니면 학생비자로 일을 할 수 있는지? 혹 가능하다면 궁금합니다

 

글로 너무 많은 것을 여쭤봐서 죄송합니다.

제가 아직 회사에 퇴사를 말씀 못 드려서 따로 조금씩 준비해야 되는 상황이라 대략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싶어서요.

긴 글이지만 답글 잘 부탁드리며, 시간내 유학원으로 상담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